오퍼 못 찾겠다 꾀꼬리, 데파이 '탈(脫)맨유' 실패?

김지우 입력 2017. 1.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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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올림피크 리옹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데파이의 1월 '탈(脫) 맨유'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데파이가 1월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데파이에게 공식 제안을 한 팀은 리옹이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데파이의 맨유 탈출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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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멤피스 데파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올림피크 리옹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데파이의 1월 '탈(脫) 맨유'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데파이가 1월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데파이에게 공식 제안을 한 팀은 리옹이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데파이 영입을 위해 맨유에 두 차례 공식 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적료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며 협상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2015년 여름 2,5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지불해 데파이를 품에 안았다. 리옹이 제안한 1,300만 파운드(약 188억 원)가 성에 찰리 없었다.

문제는 리옹 외에 데파이에게 공식적으로 접근한 팀이 없다는 점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이 데파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 오퍼는 넣지 않은 상태다. 데파이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AS 로마도 마찬가지다.

이로써 데파이의 맨유 탈출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아직 이적 시장이 열흘 넘게 남아있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팀이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 데파이는 PSV 아인트호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적지 않은 몸값과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 득점왕 타이틀로 인해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등번호 7번까지 배정받으면서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데파이의 맨유 드림은 1년 만에 산산조각났다. 지난 여름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따금씩 교체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출전 시간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최근에는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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