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트럼프가 경제와 일자리 성장 높일 것"

최광 기자 2017. 1.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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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체임버스 회장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당선자를 지지한 소수의 IT 기업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체임버스 회장은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규정 준수에 명백한 중점을 두고 있고, 기업들이 해외에 쌓아둔 2조 달러 이상의 현금을 국내로 들여올 때 세금을 면제해 줄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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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반 세계화 우려에 "새 정부에 시간 필요"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트럼프 정부 반 세계화 우려에 "새 정부에 시간 필요"]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사진=블룸버그

미국의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체임버스 회장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당선자를 지지한 소수의 IT 기업인 중 한 명이다.

체임버스 회장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트럼프는 경제 및 일자리 성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EF에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펼치는 일련의 정책이 반세계화로 이어진다는 불안감이 표출된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나온 발언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체임버스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임금 상승률은 빈약했지만, 그것은 디지털 일자리에 집중해 해결할 수 있다"며 "세계가 갑자기 단기간 집중되는 것에 놀랐다. 당신은 현상에만 집중하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자가 무역이나 트위터에서 보이는 불안정한 모습에서 비롯된 우려에 대해서는 한쪽으로 치워버리라고 주문했다.

체임버스 회장은 "새 정부에는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며 "그들이 배우게 하라"고 주문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여한 많은 기업가가 트럼프 정부 하에서 경제적 낙관론을 표명했지만, 유형의 무역장벽을 세우겠다고 위협하는 반 세계화 심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의 빠른 변화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더 빨리 노동 시장을 치환하고 있다는 걱정이다.

하지만 체임버스 회장은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규정 준수에 명백한 중점을 두고 있고, 기업들이 해외에 쌓아둔 2조 달러 이상의 현금을 국내로 들여올 때 세금을 면제해 줄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는 해외에 현금을 가장 많이 유보한 기업 중 하나로 그 규모는 600억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한편 체임버스 회장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대기업 중 40%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전 세계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마이크로 기업이 잃어버린 일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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