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4분기 매출 5000억 육박..'글로벌 파이어니어' 선언

2017. 1.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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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절대강자인 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방 의장은 1회 NTP에서 넷마블의 히스토리와 성공노하우를 얘기한 바 있고, 2회 때는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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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의 절대강자인 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방준혁<사진> 넷마블 의장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하는 제3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그간의 경영실적들을 공개하고 향후 경영 화두로 ‘글로벌 파이어니어’를 선언한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지난해 열린 제2회 NTP에서 넷마블의 IPO를 비롯한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NTP는 방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여해 미디어와 소통하는 자리로, 매회 경영과 관련한 새로운 화두가 제시돼 주목을 받아왔다. 방 의장은 1회 NTP에서 넷마블의 히스토리와 성공노하우를 얘기한 바 있고, 2회 때는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언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최근 대박을 친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그동안 일궈온 성과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 등을 통해 틀을 갖춘 글로벌 시장 공략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달 14일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인 앱애니가 발표한 지난달 ‘앱스토어ㆍ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게임 회사ㆍ앱 매출 인덱스’에 따르면 ‘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로얄’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출시 2주 정도만에 거둔 성적이다. 넷마블도 이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중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현재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트렌스포머’ 등 굵직한 IP를 포함해 최소 10여종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개발 진행 중이다.

넷마블의 이러한 호실적은 현재 10조원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는 시장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보름간의 레볼루션 매출이 포함될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3분기 3594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올 1/4분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 크다. 최근 인수합병 합의한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계약이 1분기 내에 완료돼 넷마블의 연결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분기별 최대매출이 4000억~5000억원 수준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2017년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상장이슈까지 있어서 그 어느 해보다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게임들을 비롯해 인수합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방 의장이 글로벌 게임시장 강자들과 본격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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