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관련 법령 위반 최근 6년새 '최다'..지난해 1만406건 기록

백승목 기자 2017. 1.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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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해 울산의 노동관련 법령 위반사건이 최근 6년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울산지청은 18일 울산에서 지난해 발생한 노동관련 법령 위반사건이 모두 1만40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9063건)에 비해 14.8% 늘어난 것을 비롯해 2011년 사건통계를 내기 시작한 뒤 6년 사이에 가장 많은 것이다.

위반사건 중에서는 체불임금에 따른 근로기준법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울산의 체불임금은 모두 400억원이었고, 이 규모도 2011년 이후 최대이다.

체불임금은 2014년 177억원, 2015년 358억원이었다.

울산지청은 조선업 불황이 체불임금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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