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초 전유상군,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

박상경 2017. 1. 18.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자'는 말을 10년 뒤 나의 오늘에도 이야기 하고 싶다."

제2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인 전유상군(13·서울 대동초)가 밝힌 다짐이다.

올해 차범근축구상은 전 군을 비롯해 허동민군(서울 대동초)을 비롯한 13명에게 주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자'는 말을 10년 뒤 나의 오늘에도 이야기 하고 싶다."

제2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인 전유상군(13·서울 대동초)가 밝힌 다짐이다.

축구를 처음 접한 것은 걸음마를 막 뗀 3살 때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대동초 4학년이던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학습력으로 금방 두각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빛난 것은 매일 축구일기를 작성하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이었다.

부단한 노력엔 남모를 속사정도 있었다. 평발인 탓에 동료들에 비해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하긴 힘들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부상을 겪으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 군은 올해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대동초를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며 '에이스'로 발돋움 했다. 전 군의 어머니는 "처음 수상 소식을 접한 뒤 (전)유상이가 '엄마, 아닐거야'하고 반신반의 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서 잠도 잘 못잔다"고 웃으며 "자기가 원해서 시작한 축구인데 책임감 있게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전 군은 "나보다 잘한 친구들도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함께 뛴 동료들이 너무 잘했다. 강경수 감독님도 잘 이끌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차범근축구상은 전 군을 비롯해 허동민군(서울 대동초)을 비롯한 13명에게 주어진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은 박수정양(포항 상대초)이, 최우수지도자상에는 박진희 감독(경남 남해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일 경기도 성남의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펼쳐진다.

차범근축구상은 지난 1988년 제정돼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그동안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황희찬 백승호 이승우 등 굵직한 선수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스포츠조선 바로가기]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Copyrightsⓒ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교1등!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
 ▲ 원숭이와 사슴 '이종간 짝짓기' 포착
 ▲ “이찬오 지인, 김새롬에 '죽는다' 댓글”
 ▲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김건모 “결혼 안하는 이유? 고부 갈등…”
 ▲ 불륜 경찰관 “내연녀 출산, 내 애 아냐”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남성의 정력! 힘! 파워! '7일 무료체험'... 하루 한알로 불끈!
퍼터의 혁명, 놀라운 직진성에 '10타' 줄이기 성공!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