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미래부 1차관 "창업이 미래 일자리 '키 아이템'"

김세관 기자 2017. 1. 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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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1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창업활성화를 통해 신규 벤처 펀드 3조5000억원 조성 및 벤처투자 2조3000억원 조성 목표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이날 회의 직후 과천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분야를 미래 일자리 확보의'키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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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장 직후 과천청사서 브리핑.."발표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18일 경장 직후 과천청사서 브리핑…"발표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지난해 1월2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기자실에서 2016년도 미래부 업무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미래부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1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창업활성화를 통해 신규 벤처 펀드 3조5000억원 조성 및 벤처투자 2조3000억원 조성 목표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이날 회의 직후 과천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분야를 미래 일자리 확보의'키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언론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창업활성화가) 정책에 반영되게 하겠다"며 "권한대행이 매달 살펴보고, 미래부 1차관 주재 회의도 매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신규 벤처 펀드 및 벤처투자 조성 목표와 함께 기술창업 5만개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500개 달성 목표도 제시했다.

목표는 △창업 붐 확산 및 국민 관심도 제고(Boom-UP) △온오프라인 창업·혁신 플랫폼 고도화(Build-UP) △기술기반 혁신형 창업 활성화(Start-UP) △지속 성장이 가능한 창업지원 시스템 강화(Scale-UP) 등을 바탕으로 한 '4-UP' 전략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달성하기로 했다.

다음은 홍 차관과의 일문일답.

-창업 붐(Boom) 유도를 우해 기존 벤처투자컨벤션이나 스타트업 컨퍼런스 등을 정리하고 (가칭)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을 2월 열기로 했는데 어떤 부처들이 참여하기로 했는지.

▷2월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전 부처별로 작은 (창업) 박람회 성격의 행사를 파악해 보니 모두 65개였다. 유사한 것들이 연중 이뤄지면서 2월 페스티벌과 연계하면 시너지가 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부처 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검토 단계지만 2월 페스티벌은 (전 부처가) 같이 할 수 있을 거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창업활성화 경제장관회의'를 매달 한다고 했고, 1차관 주재 실무회의도 매주 한다고 발표했다. 창업활성화 관련 협의체 구성은 어느 부처 산하인지 궁금하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산업 경쟁력이나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창업분야를 미래 일자리 확보의 '키 아이템'으로 생각을 하고 올해 각별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언론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창업활성화가)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되게 하겠다. 권한대행이 매달 살펴보고, 미래부 1차관 주재 회의도 매주 열기로 하는 수준이다. 별도 협의체가 있기 보단 회의가 협의체를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

-창업활성화에 들어가는 예산은?

▷창업지원 예산이 반영돼 크게 문제 되진 않는다. 다만, 추가적인 예산 소요가 있으면 조정해서 조달이 가능할 거다.

-(정부 차원의 창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조성도) 1년이 됐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크라우드 펀딩은 작년 1월에 만들어져서 우선 절실히 원하는 기업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다. 물론 한계가 있다. 펀딩 한도가 낮다. 저희로서는 현장 애로점을 풀어주려고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인재들이 공동으로 창작·작업·개발하는 공간인 (가칭)EXP센터도 판교에 만들어지는 건지.

▷판교에 창조경제 2밸리가 구축되고 있다. 그 중 문화존에 새로운 시도인 EXP센터가 과학기술과 문화 융합하는 기술을 강화하자고 해서 구상되고 있다. 기업 지원 허브가 8월 가동되는데 거기에 EXP센터가 들어가 있다.

-미래부 1차관 주재 창업활성화 회의는 매주 하기로 했는데, 보여주기식이 되지 않을지.

▷매주 하는 회의는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창업활성화 방안 하나하나를 매주 점검하고 부처 간 협업을 하는 자리라고 보면 된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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