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대세' 지난해 84% 급증..이익배당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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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설정펀드 7381건(96조1129억원) 가운데 사모펀드가 5798건(87조8858억원)이 신규설정 되면서 본격적인 사모펀드 시대를 열었다.
사모펀드의 전년도 설정금액인 47조6611억원으로, 올해 84.4%급증한 것이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은 사모펀드가 7조5502억원이었으며 공모펀드는 3조396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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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설정펀드 7381건(96조1129억원) 가운데 사모펀드가 5798건(87조8858억원)이 신규설정 되면서 본격적인 사모펀드 시대를 열었다.
사모펀드의 전년도 설정금액인 47조6611억원으로, 올해 84.4%급증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펀드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은 영국의 EU탈퇴 결정,국내 경제의 저성장·저금리 장기화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은 사모펀드가 7조5502억원이었으며 공모펀드는 3조3968억원이었다. 사모펀드의 이익배당이 공모의 2.22배 수준이었다
다만 전체 펀드이익배당금이 10조 9470억원이 지급된 가운데 2015년에 지급한 펀드이익배당금이 19조 368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43.5% 감소한 수치다.
전체 펀드(총 13,870펀드) 중 34.4%인 4774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을 지급했다. 특히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배당금은 각각 3조 3968억원, 7조 5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5%, 11.9% 감소했고, 공모펀드의 배당금 지급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공모펀드 배당금 : 10조 7993억원, 사모펀드 배당금 : 8조 5687억원)
지난해 이익배당금 지급액(10조 9470억원) 대비 재투자 금액은 5조 4324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49.6%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와 사모펀드가 각각 2조 4417억원, 2조 9907억원이며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은 71.9%, 사모펀드의 재투자율은 39.6%로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32.3%p 더 높았다.
이는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자들의 이익 환금성에 대한 선호가 공모펀드보다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총 5781펀드로, 38조2445억원의 청산분배금을 지급했고 사모는 35조9683억원(4654개)으로 전체 청산분배금의 94%를 차지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소규모펀드 정리 정책으로 청산된 공모펀드는 1127개 펀드로 전년대비 25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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