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재확인 김연경, 주팅 누르고 페네르바체 우승 이끌어

유병민 2017. 1. 18. 10: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유병민]

김연경(28)이 배구 여제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소속 팀 페네르바체의 우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크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2009-10시즌과 2014-15시즌에 이어 터키컵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여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연경은 바크프방크 주포(중국) 주팅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주팅은 김연경보다 적은 13득점에 그쳤다. 수비에서 둘의 기량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리시브를 펼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반면 주팅은 페네르바체의 목적타 서브에 크게 흔들렸다. 공수를 책임져야 하는 레프트 위치에의 기량 차이는 승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승리는 페네르바체의 몫이었다.

김연경은 전날 열린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에서 타티야나 코셸레바(러시아)와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김연경은 25점을 퍼부으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코셸레바는 20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지난해 6월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연봉 순위에서 120만 유로(15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연봉 퀸'에 올랐다. 주팅이 110만 유로(약13억8000만원), 코셸레바가 100만 유로(약 12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터키 여자배구에서 3강으로 꼽히는 페네르바체, 엑사비사시, 바크프방크는 각각 3대 공격수 중 한 명을 보유하고 있다. 몸값은 실력 차이에서 드러났다. 김연경을 경쟁자들을 누르고 소속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세계 최고 터키 리그에서 배구여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병민 기자

[화보] 치어리더 ‘격한 댄스에 속바지가~’

[호주오픈] ‘건강미 넘치는 미녀 테니스 스타들!’

'최순실 게이트'에 휘청, 평창 스폰서 못구한 이희범 위원장의 해법은?

[염경엽 단장①] 사장만 알았던 SK의 파격 인사

[화보] 속옷모델로 데뷔한 유명 女선수 ‘파격’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