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19 구급대, 일평균 1447건 출동..'1분마다 출동'

박진여 기자 2017. 1.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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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119구급대의 출동 건수가 하루 평균 14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 119구급대는 지난 한 해 총 52만 8247건을 출동해 34만 3497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6년 구급출동 통계 분석을 통해 2017년에도 119구급대의 대시민 기여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119구급대 다중출동시스템, 3자 통화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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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지난해 서울시 119구급대의 출동 건수가 하루 평균 14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50대 급·만성질환자 최다 이용

지난해 서울시 119구급대의 출동 건수가 하루 평균 14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초로 환산하면 60초마다 한 건 꼴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을 분석해 18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 119구급대는 지난 한 해 총 52만 8247건을 출동해 34만 3497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환자 이송은 일평균 941명으로, 92초마다 한 명씩 이송했다.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4.3%가 증가했고, 이송인원은 2.4% 증가했다.

4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작년 구급 활동은 23.0%, 환자 이송은 16.1% 늘어 병원 전 단계에서 119구급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령대별 구급 수요는 51~60세가 16.4%로 가장 많았다. 50대부터 100세 이상까지는 전체의 54.5%를 차지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출동 유형별 급·만성질병이 67%로 전체 이송인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노년인구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36.1%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14.2%, 주부 12.9%, 학생 8.9% 등 순이었다.

소방서 별로는 구로소방서가 3만 5772건 출동해 가장 많았고, 광진소방서가 3만 32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6년 구급출동 통계 분석을 통해 2017년에도 119구급대의 대시민 기여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119구급대 다중출동시스템, 3자 통화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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