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반기문, '박연차 리스트'에 있다?..한겨레 고소 안하면 이상한 것"

입력 2017. 1.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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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박연차 리스트에 반 전 총장이 있다고 보도한 한겨레를 고소하라"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박연차 리스트에 반기문 씨가 있다고 한겨레가 대문짝만 하게 보도했다"면서 "반기문은 즉각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겨레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검찰에 제출한 일명 '박연차 리스트'에 반기문 전 총장의 이름이 기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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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청래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박연차 리스트에 반 전 총장이 있다고 보도한 한겨레를 고소하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 한겨레를 고소하라"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이날자 한겨레 신문 1면 사진을 올렸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박연차 리스트에 반기문 씨가 있다고 한겨레가 대문짝만 하게 보도했다"면서 "반기문은 즉각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 안 하면 이상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겨레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검찰에 제출한 일명 '박연차 리스트'에 반기문 전 총장의 이름이 기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박연차 씨가 나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데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내 이름이 거기에 왜 등장했는지 알 수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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