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컵 우승' 김연경, 재확인한 '배구 여제'의 위엄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입력 2017. 1.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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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라이벌' 주팅(바키프방크) 앞에서 우뚝 섰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각) 터키 앙카라의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2016~2017 터키 여자프로배구 터키컵 결승에서 양 팀 최다 15득점하며 페네르바체의 3-0(25-22 25-15 25-19)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의 맹활약을 앞세운 페네르바체는 2009~2010시즌과 2014~2015시즌에 이어 세 번째 터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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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셸레바·주팅에 차례로 승리하며 '세계 최고' 명성 탈환
터키배구연맹은 공식 SNS에 김연경의 경기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페네르바체의 터키컵 우승 소식을 전했다.(사진=터키배구연맹 공식 트위터 갈무리)
'배구 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라이벌' 주팅(바키프방크) 앞에서 우뚝 섰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각) 터키 앙카라의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2016~2017 터키 여자프로배구 터키컵 결승에서 양 팀 최다 15득점하며 페네르바체의 3-0(25-22 25-15 25-19)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열린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에서도 25득점하며 페네르바체의 결승 진출을 이끈 김연경은 여전한 공격은 물론, 안정된 수비까지 세계 최고의 여자 배구선수의 경기력을 다시 한번 뽐내며 우승을 맛봤다. 덕분에 터키배구연맹이 꼽은 터키컵 베스트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엑시비사시와 바키프방크는 김연경과 함께 '여자배구 3대 공격수'로 평가받는러시아의 타티야나 코셸레바, 중국의 주팅이 버텼다. 하지만 김연경은 차례로 둘을 격파하며 터키컵에서 활짝 웃었다.

김연경의 맹활약을 앞세운 페네르바체는 2009~2010시즌과 2014~2015시즌에 이어 세 번째 터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상대였던 바키프방크가 올 시즌 무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승리다.

김연경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동료들과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과 함께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국내 팬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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