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비♡김태희, 결혼식에 '절친한' 스타들 초대

김연지 2017. 1.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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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가수 비와 김태희가 '절친한' 스타들을 결혼식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계자는 "비와 김태희가 평소 친분이 있는 지인 및 스타들을 하객으로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김태희의 초대를 받은 한 배우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 갈 예정"이라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용히 진행하려고 하고, 초대하는 것도 조심스러워하는 눈치"라고 전했다.

비와 김태희는 5년 열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가을 한 광고 촬영으로 만난 후 그해 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여러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결혼설을 부인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사실 최근 가수로 컴백한 비는 신곡 홍보를 하면서 결혼설이나 결혼 계획에 조심스러운 태도였다. JTBC '아는형님'에서 신곡 '최고의 선물'이 프러포스송이라고 소개하자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거 지금 결혼발표하는거냐"며 호들갑을 떨었다. 비는 모두가 프로포즈송으로 쓸 수 있는 노래라고 소개했는데 결혼 발표를 하는 것처럼 멤버들이 몰아가자 "잠깐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데"라며 당황했다. 강호동을 비롯해 멤버들은 "당장 할 거냐? 보고 있으라고 했냐?"며 장난을 치자 비는 "아니다. 내 신곡이 묻힐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녹화를 하는 중에도 비는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홍보를 위한 자리인 만큼 결혼 계획이나 연인 김태희에 대한 얘기를 자제하고 싶었을 뿐 결혼 준비는 차근차근 하고 있었던 것.

비는 17일 손편지를 통해 연인 김태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비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과 관련된 정확한 계획에 대해 그는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아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린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며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팬)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 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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