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벤츠·BMW·볼보 등 차량 무더기 리콜, "에어백 결함"

최선욱 2017. 1. 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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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백 가상 작동 사진
국내 판매 중인 일부 승용차에서 에어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제작ㆍ수입ㆍ판매한 승용차 중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차종들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현대차는 LF소나타 3개 차종 164대다. 또 투싼(TL) 8만8514대에서는 뒷바퀴 쏠림 현상이 일어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4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ML63AMG 등 8개 차종 124대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동승자석 탑승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차량이 충돌했을 때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또 E200 Cabriolet에서는 트렁크 주차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는 520d xDrive 등 25개 차종에서 에어백 제조불량이 나타났다. 볼보의 XC60 등 6개 차종에서도 유사한 오류가 있다고 국토부는 판단했다.

이밖에 기아차 스포티지QL은 뒷바퀴 완충장치 이상, 한국토요타의 렉서스NX300h 등 2개 차종에선 브레이크 제어 프로그램 오류가 발견됐다.

국토부는 “리콜 결정 전에 해당 차량 소유자가 결함을 알고 이를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
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차도 리콜 대상인지" 궁금한 소비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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