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변정수 "21살 결혼 숨기고 활동, 기자에 들통나"

입력 2017. 1. 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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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변정수가 과거 결혼 사실을 숨긴 채 모델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배우 변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아나운서 조충현은 변정수에 "결혼을 일찍 했다. 몇 살에 한 거냐"라고 물었고, 변정수는 "21세에 했다. 대학교 1학년 올라가자마자 1월에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변정수는 "결혼과 동시에 모델로 데뷔했다. 그 당시 결혼을 최대한 늦추려고 애를 썼었다. 결혼을 하면 활동 제약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처음엔 말을 못 했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변정수는 "촬영차 싱가포르에 갔었다. 그때 시어머니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고 있는데 기자분이 '어머니? 어머니가 누구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결혼한 모델이라는 게 들통이 났다. 하지만 당당하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또 변정수는 "밝혀진 후 아침방송 '여성시대'에서 날 섭외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모델이라는 게 특이한 캐릭터였나 보다. 그렇게 방송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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