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이청용 FT' C.팰리스, 볼턴에 2-1 역전승..맨시티와 격돌

서재원 기자 2017. 1.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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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볼턴 원더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행을 확정지었다.

팰리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2분 볼턴의 헨리가 슈팅한 공이 팰리스의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향했고, 볼턴이 앞서나갔다.

결국 팰리스는 어렵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볼턴을 제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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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볼턴 원더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행을 확정지었다.

팰리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6-17 에미레이츠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힘겹게 32강에 진출한 팰리스는 맨시티와 만나게 됐다.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에 레미를 중심으로 카이카이, 타운센드가 나섰고, 허리에서 레들리, 플라미니, 이청용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프라이어스, 델라니, 켈리, 워드가 구축했고, 골문은 스페로니가 지켰다.

팰리스가 초반부터 몰아쳤다. 이청용도 전반 9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팰리스에서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은 카이카이가 연이어 찬스를 놓쳤고, 전반 막판 타운센드의 슈팅까지 벗어나며 45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팰리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2분 볼턴의 헨리가 슈팅한 공이 팰리스의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향했고, 볼턴이 앞서나갔다.

팰리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델라니, 레미, 레들리를 빼고 톰킨스, 벤테케, 펀천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3분 플라미니의 크로스를 벤테케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전골까지 터졌다. 후반 32분 타운센드의 크로스를 벤테케가 깔끔한 퍼스트터치로 잡아냈고, 완벽한 마무리로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팰리스는 어렵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볼턴을 제치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상대는 맨시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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