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내보스' 한채아의 의문스런 죽음, 윤박이 수상하다

서장원 입력 2017. 1. 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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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한채아의 의문스런 죽음에 윤박이 연관되어 있을까.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3년전 은환기(연우진 분)의 비서였던 채지혜(한채아 분)의 죽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강우일(윤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자회견에 나서려는 은환기를 막아서고 이야기를 나누던 강우일은 3년전 채지혜의 죽음을 언급하며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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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의 의문스런 죽음에 윤박이 연관되어 있을까.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3년전 은환기(연우진 분)의 비서였던 채지혜(한채아 분)의 죽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강우일(윤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간 강우일은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질 못하는 은환기를 대신해 실질적인 대외 업무를 전담하며 사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을 사용하는 강우일에 대한 신뢰는 크고 높았다.

그런데 이런 강우일도 은환기에 대해서 만큼은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은환기가 용기를 내서 모습을 드러내려 할 때 극구 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겉으로는 은환기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속내는 은환기를 견제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는 강우일이었다.

또한 3년전 은환기의 비서였던 채지혜의 죽음에 강우일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이날 방송에서 유추할 수 있었다. 기자회견에 나서려는 은환기를 막아서고 이야기를 나누던 강우일은 3년전 채지혜의 죽음을 언급하며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초조해보이기도 했다. 그런 강우일에게 "3년전 일은 묻어둘게"라고 말하는 은환기의 모습에서 채지혜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또 김교리(전효성 분)를 대하는 강우일의 모습에서도 그가 채지혜를 어떻게 대했을지 짐작이 가게 했다. 강우일은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김교리를 찾아가 돈으로 포섭하는가 하면 이후 은환기의 갑질 관련 보도가 나오자 김교리를 내부고발자로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원들에 대한 이중적 면모를 보이는 강우일과 채지혜 사이에 얽혀있는 사연이 추후 '내성적인 보스'의 중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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