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단장, WBC 참가 선수 언급하며 추신수 제외

김재호 2017. 1. 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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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팀내 WBC 출전 선수를 언급하며 추신수의 이름을 제외했다.

댈러스 지역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8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의 말을 인용, 오는 3월 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니엘스 단장이 잠시 추신수의 이름을 잊은 것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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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팀내 WBC 출전 선수를 언급하며 추신수의 이름을 제외했다.

댈러스 지역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8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의 말을 인용, 오는 3월 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투수중에는 마무리 샘 다이슨이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마틴 페레즈(베네수엘라), 알렉스 클라우디오(푸에르토리코)가 경기에 나선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WBC 출전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추신수를 제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어 야수중에는 아드리안 벨트레, 노마 마자라(도미니카 공화국), 조너던 루크로이(미국), 쥬릭슨 프로파(네덜란드), 루그네드 오도어(베네수엘라)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나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텍사스 언론들은 지난달 15일 레인저스 구단이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 추신수에 대한 WBC 불참 요청서를 각 대표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해 8월 왼팔 골절상을 입었을 당시 포스트시즌 출전뿐만 아니라 WBC 출전까지 염두에 두고 재활에 매진, 포스트시즌 복귀에 성공했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뒤 이후 마자라에게 주전 우익수 자리를 내줬다.

다니엘스 단장이 잠시 추신수의 이름을 잊은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추신수뿐만 아니라 다르빗슈, 앤드루스의 이름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이름을 제외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김인식 감독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지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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