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빛나라 은수' 박하나 역시집살이, 제 발등 찍나요?

뉴스엔 2017. 1. 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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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공주 박하나의 역시집살이가 시댁 식구들 모두를 적으로 돌리며 제 발등을 찍었다.

1월 1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36회(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제멋대로 생활했다.

신혼여행도 못가고 이른 시집살이를 시작한 김빛나의 처지는 안타까웠지만 시식구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철없는 맏며느리의 모습은 남편 윤수현은 물론 시식구들의 눈 밖에 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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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공주 박하나의 역시집살이가 시댁 식구들 모두를 적으로 돌리며 제 발등을 찍었다.

1월 1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36회(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제멋대로 생활했다.

김빛나는 윤수현(최정원 분)과 결혼하며 시부 윤범규(임채무 분)의 명령대로 1년 간 시댁에서 살기로 했다. 이어 결혼식 직후 김빛나가 아프고 윤수현에게 급한 일이 생기며 신혼여행도 떠나지 못한 두 사람은 원래대로 라면 신혼여행 기간에 이른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이미 회사에 휴가를 낸 김빛나는 시댁 식구들과 온전히 하루를 보내며 불편해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저 좋을 대로 행동해 시댁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김빛나는 오은수(이영은 분)를 만나고 기분이 상해 홀로 술을 마시다 자정을 넘겨 귀가했다.

그 시간이 되도록 집에서까지 일하고 있던 윤수현은 김빛나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술집에 쓰러진 김빛나를 데려왔고, 그렇게 귀가하는 두 사람을 윤수현 여동생 윤수민(배슬기 분)이 목격했다. 윤수민은 고모 윤순정(김도연 분)이 김빛나를 트집 잡지 못하게끔 중간에 차단했지만 윤순정도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그날 새벽 김빛나는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시동생 윤수호(김동준 분)의 침실로 들어가 잠들며 윤수호에게도 만취 귀가한 사실을 들켰다. 윤수호는 형수 김빛나의 만취 실수에 경악했고, 윤수현은 이번에도 말없이 아내 김빛나를 침실로 옮겼다.

다음 날 아침 윤수현은 모친 이선영(이종남 분)에게 “빛나 어제 늦게 잤다. 죄송하다”며 김빛나의 늦잠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이선영은 그동안 부잣집 외동딸로 공주처럼 살았을 며느리를 이해하려 했지만 김빛나는 그런 시모를 오히려 무시했다.

그날 오후 김빛나는 이선영이 고모 윤순정의 카페 개업식에 가자고 말하자 “중요한 약속이 있다. 비즈니스 관련된 거라 어머니는 말씀드려도 모르실 거다”며 대놓고 무시했고 “부모님도 아니고 고모까지 신경 써야 해? 귀찮아”라며 윤순정도 무시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김빛나가 향한 곳은 중요한 약속 장소가 아닌 친정. 김빛나는 친정에서 자고 돌아와 저녁을 준비해놓은 이선영에게 “지금 배 안 고프니 이따 차려 달라”며 버릇없는 행동을 계속했고, 보다 못한 윤범규가 야단치자 기분 나빠 했다.

그날 밤 이선영은 홀로 설거지를 하며 “며느리가 들어와도 일은 다 내 차지다”며 한탄했고, 퇴근해 그 모습을 목격한 윤수현은 이어 방에서 잡지를 보다가 친정에 가자고 조르는 아내 김빛나와 마주하자 크게 실망해 “나랑 왜 결혼했냐”고 참았던 질문을 뱉었다.

신혼여행도 못가고 이른 시집살이를 시작한 김빛나의 처지는 안타까웠지만 시식구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철없는 맏며느리의 모습은 남편 윤수현은 물론 시식구들의 눈 밖에 나기 충분했다. 그렇게 시작된 부부갈등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1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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