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브라질 축구 천재 등장 '유럽 빅클럽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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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세 축구 천재의 등장에 유럽 빅클럽들이 움직이고 있다.
주인공은 브라질 플라멩구 유망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00년생)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플라멩구 유망주 주니오르를 영입하려다 퇴짜를 맞았다"고 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상 곤살루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주니오르는 10세에 플라멩구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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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디펜던트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플라멩구 유망주 주니오르를 영입하려다 퇴짜를 맞았다"고 전했다. 플라멩구 전 회장인 클레버 레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니오르 이적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금방 끝났다. 플라멩구에서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확인했다.
주니오르는 브라질 최고 유망주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와 비교하면서 '뉴(new) 네이마르'로 부른다.
브라질 축구 유망주들의 쇼케이스이기도 한 상파울루 유스컵에서 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오스카(상하이 상강), 루카스 모우라, 마르퀴뇨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이 대표적인 상파울루 유스컵 출신이다.
포지션은 공격수(센터 포워드). 영국 더 선은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를 겸비했다"고 평가하면서 "완벽한 선수"라는 표현까지 썼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상 곤살루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주니오르는 10세에 플라멩구에 입단했다. 그리고 13세에 15세 이하(U-15) 팀에서 데뷔했다. 2015년 남미 U-15 챔피언십에서 득점왕(6골)에 올랐고, 16세 때는 인도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BRICs컵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올해 플라멩구 1군 승격이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세계 정상급 클럽들이 주니오르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과 첼시는 물론 FC바르셀로나에서도 주니오르를 점찍었다.
당연히 플라멩구에서도 주니오르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1군 무대도 밟지 못한 16살 유망주지만,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 유로(약 376억원)다. 계약기간은 2019년 7월까지. 그만큼 기량은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다만 더 선은 "능력에는 의문점이 없다"면서도 인성에 대해 언급했다. 더 선은 "어린 나이에도 파티를 즐긴다. 너무 자신감이 넘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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