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둘째 날, 평창은 '후끈'

2017. 1. 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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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이 어제 시작됐는데요.

이틀째인 오늘은 첫 날보다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기문을 통과해야하는 대회전 종목이 열렸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알파인 스키 선수들이 날렵한 움직임으로 눈밭 위를 질주합니다.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둘째 날.

오늘은 대회전 종목으로, 남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 85명, 여자는 한국, 일본, 호주 등 8개국 37명 등 총 122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대회전 종목은 시속 80~90km로 어제 치러진 회전 종목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은 기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출발대를 힘차게 박차고 깎아지른 듯한 슬로프를 빠르게 질주하는 선수들.

아슬아슬한 경사면도 힘차게 통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전 국가대표 김소희 선수가 1차전에서 3위로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소희 / 알파인 스키 선수

"남들보다 에러 없이 타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1년이지만 그 1년 동안 정말 죽을 각오로 열심히 노력해서 평창 때는 진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대회 남녀 최종 우승은 슬로베니아 잔 크라네크 선수와 영국 알렉산드라 틸리 선수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크라네크 / 슬로베니아 알파인 스키 선수

"오늘 승리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또 내년에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미리 슬로프를 타보고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 올림픽처럼 미리 경기를 치러보는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스탠드업> 홍희정 / latterey@korea.kr

다음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다음 달 4일 크로스컨트리 월드컵과 노르딕 복합 월드컵이 준비돼 있으며, 스피드 스케이팅과 봅슬레이 등 오는 4월까지 24개의 종목에서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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