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막료장, 중국 해군 경계감시 최우선 천명

이재준 2017. 1. 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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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수장에 오른 무라카와 유타카(村川豊)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은 17일 중국 해군에 대한 경계 감시를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무라카와 신임 해상막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군이 지난달 태평양에 처음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을 항행시키는 등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주변 해역에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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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수장에 오른 무라카와 유타카(村川豊)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은 17일 중국 해군에 대한 경계 감시를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무라카와 신임 해상막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군이 지난달 태평양에 처음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을 항행시키는 등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주변 해역에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작년 12월 22일 취임한 무라카와 해상막료장은 중국 해군의 랴오닝 항모전단이 서태평양에서 훈련한 다음 대만섬 주위를 일주하는 항행한 것에 대응해 상시 중국 해군의 동향을 예의주시,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무라카와 해상막료장은 중국 해군을 상대로 "지금까지 해온 것을 계속하겠다"면서 국지도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그레이존(회색지대)'를 실제 전쟁 상황인 '블랙'이 되지 않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라카와 해상막료장은 "기회가 있으면 어떤 나라와도 우호친선의 창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과 신뢰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생각임을 내보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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