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안 절반 '싹둑'

이병찬 2017. 1.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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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의 올해 행복교육지구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안 15억8000만원 중 7억800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겼다.

애초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7개 시·군과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일부 시·군은 시·군의회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됐거나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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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올해 행복교육지구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17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안 15억8000만원 중 7억800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겼다.

교육위는 이 사업 시·군 부담금 2억원 올해 예산에 편성한 충주시, 옥천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시·군의 관련 예산 8억원만 승인했다.

도교육청 예산 2억원과 시·군 예산 각 2억원 등 4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사업으로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자는 취지의 도교육청-자지체 협력사업이다.

애초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7개 시·군과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일부 시·군은 시·군의회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됐거나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상태다.

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날 이 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사업 좌초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을 편성한 4개 시·군의 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안만 일단 승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산안은 오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5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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