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표창원, 65세 정년이면 문재인도 선거 못나간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통령과 장관·국회의원 등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국민의당이 “문재인 전 대표도 출마 못하게 하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 페이스북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무원의 정년 제한을 두는 사례가 민주국가 중 세계에 어디에 있는지, 100세시대에 합당한 말인지 검토는 해봤는지 도통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현재 만 63세인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년 65세에 맞춰) 1년만에 그만두겟다고 한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전 대표도 집에 가서 쉬라는 뜻인지 이것부터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공직 경험한 분들이 어른으로서 일선에 물러나 계셔야 현장의 극한 대립을 자유롭게 중재할 수 있고 나라가 안정된다”며 선출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최순실 농단 그때 알았다면 총 들고 청와대 들어갔다"

▶이용주, 여수 화재현장 통제구역서 "사진 한 장 찍죠"

▶전여옥 "김기춘, 박 대통령에 '하늘의 뜻' 언급···전설"

▶국민의당 "표창원, 65세 정년은 문재인도 출마 못해"

▶문재인 위해 잡아둔 엘리베이터 본 김무성 표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