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세정제 등 28개 화학제품 퇴출

이승윤 2017. 1.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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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에서 자주 쓰는 세정제나 접착제 등 28개 화학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제품들을 퇴출하고 업체들을 수사 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욕실 청소용으로 자주 쓰이는 한국쓰리엠 크린스틱 세정제입니다.

환경부 조사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안전 기준을 2배 가까이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폼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화학 물질로 천식과 피부염,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1개 업체 세정제에서도 기준보다 최대 7배나 많은 폼알데하이드가, 맑은나라의 세정제에선 강산성의 염산과 황산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일신CNA의 세정제와 유선케미칼의 접착제에서는 발암물질까지 나왔습니다.

한국쓰리엠의 강력접착제에는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주는 염화비닐이, 코팅제 5개 제품도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습니다.

문신용 염료 3개 제품에선 균이나 폼알데하이드가 나왔고, 방향제에선 메탄올이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자동차와 신발 탈취제 일부 제품에서도 인체에 나쁜 화학 성분이 나왔습니다.

[류필무 / 환경부 화학제품TF 과장 : 안전 기준 위반 제품 생산·수입 업체에는 판매 중단과 회수 명령을 내렸고, 표시 기준 위반 제품 생산·수입 업체에는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환경부는 적발한 업체를 수사 기관에 고발하겠다며 제품을 이미 산 소비자는 업체에 연락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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