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접속 불안하셨나요? 이 사이트에 가보면 '안심'

이재운 2017. 1.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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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위협이 날로 높아지면서 위협 정보에 대한 검색을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17일 국내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주소(IP)나 파일, 홈페이지 등의 악성코드 배포 여부를 검색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이 사이트의 정보제공 내역은 악성코드 8억개, 분석 정보는 20억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수익성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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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시큐리티 '멀웨어스닷컴'
수상한 파일·URL 검색하면
악성코드 연관 여부 한눈에
빛스캔 '비트인'
국내외 410만여개 웹 DB 갖춰
와이파이·유선랜 연결여부 확인

보안업계, 'DB 검색서비스' 오픈

"이 와이파이 잡아도 괜찮을까? 이 파일은 실행하면 위험하지 않을까?"

보안 위협이 날로 높아지면서 위협 정보에 대한 검색을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보안 정보(인텔리전스)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보안 위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7일 국내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주소(IP)나 파일, 홈페이지 등의 악성코드 배포 여부를 검색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화이트해커 김기홍씨가 설립한 세인트시큐리티는 '멀웨어스닷컴(malwares.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상한 파일이나 홈페이지 주소(URL)를 검색하면 악성코드 연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주소(www.dt.co.kr)를 입력하면 이 주소의 소재지와 악성 URL 이력, IP 사용 이력, 다운로드 된 악성 샘플 이력, 통신한 정상 샘플 이력 등을 알려준다. 현재까지 누적된 이 사이트의 정보제공 내역은 악성코드 8억개, 분석 정보는 20억개에 달한다.

김 대표는 "멀웨어스닷컴은 한국 최초 빅데이터 기반 악성코드 자동 분석 플랫폼"이라며 "이렇게 만들어진 정보를 다시 공유해 국내외 악성코드 유포 정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보안 인텔리전스 업체인 빛스캔은 IP 주소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비트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410만여개의 웹 서비스를 관찰해 얻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트워크의 악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와이파이나 유선 랜 등을 연결해도 안전한 지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것.

여기에 공인 IP를 기반으로 네이버 계정 정보 탈취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누적 감염기록은 360만여건. 빛스캔 관계자는 "접속자는 많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이트는 계속 악성코드 유포지로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수익성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다. 현재 세인트시큐리티는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연동에 필요한 요소(API)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고, 빛스캔은 별도 이용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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