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베네수엘라, 1000볼리바르=1.5달러 새지폐 발행.. ATM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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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포퓰리즘 정책과 글로벌 저유가까지 겹쳐 극심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고액 화폐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실제 정부의 환산 기준과 달리 2만 볼리바르의 가치는 6달러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주민들은 고액 화폐라고 하더라도 생필품이나 식량을 사기 위해서 여전히 많은 양의 화폐가 필요하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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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포퓰리즘 정책과 글로벌 저유가까지 겹쳐 극심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고액 화폐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16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날부터 기존의 100볼리바르를 대체하기 위해 500, 5000, 2만 볼리바르가 사람들에게 지급됐다. 1000볼리바르를 미화로 환산하면 1.50달러 수준이다.
이날 현지 주민들은 새 화폐를 받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장사진을 치기도 했다. 그동안 생필품난과 극심한 물가 상승에 더해 지폐 교체 지연으로 국민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시위와 약탈이 일어나며 혼란이 일기도 했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새 고액권 화폐의 발행이 인플레이션을 안정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볼리바르의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새 화폐의 효과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실제 정부의 환산 기준과 달리 2만 볼리바르의 가치는 6달러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주민들은 고액 화폐라고 하더라도 생필품이나 식량을 사기 위해서 여전히 많은 양의 화폐가 필요하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베네수엘라는 화폐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콜롬비아와의 국경 근처에 볼리바르를 페소로 바꿀 수 있는 환전소도 설치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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