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삼 전 SK 단장, "염경엽, 동네 이웃..추천은 아냐"

배중현 입력 2017. 1. 17. 14:11 수정 2017. 1. 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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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2016년 1월 구단 시무식에서 류준열 대표이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는 민경삼(오른쪽) 전 SK 단장. 양광삼 기자

민경삼(54) 전 SK 단장이 염경엽 신임 SK 단장 인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올해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민 전 단장은 17일 "내가 구단에 염경엽 단장을 추천한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민 전 단장은 고려대 82학번, 염 신임 단장은 고려대 87학번 동문이다. 민 전 단장은 사임하기 전 넥센 감독에서 물러난 염 단장에게 단장직에 대한 의사를 묻기도 했다.

민 전 단장은 "(염 신임 단장을) 만난 건 사실이지만 'SK 단장직' 때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두 사람은 같은 동네(용인 수지)에 산다. 서로의 집이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다"며 "12월에 위로도 할 겸 커피숍에서 만났다. 기회가 되면 단장 자리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경엽 신임 단장은 프런트에서 스카우트와 운영팀장을 지냈다. 현장에선 코치와 1군 감독도 지냈다. 언젠가 단장을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감독직을 그만두고 쉴 때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만났다"고 말했다.

민 전 단장은 'SK 단장 자리를 추천한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 "내가 그 자리에서 나오는데 추천한다는 게…"라며 웃었다. 이어 "SK가 판단을 잘한 것 같다. 이제 야구인 출신이 단장을 맡는 게 트렌드가 되는 것 같다"며 "한화에 박종훈 단장이 들어오시고, 두산의 김태룡 단장도 잘하시지 않나. 감독은 쓰는 자리지만 재료를 만들어야 하는 건 단장이다. 잘할 거라고 본다"고 덕담을 건넸다.

인천=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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