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바라보는 미켈슨, 탈장 수술에도 골프 열정 살아있네!

조민욱 기자 2017. 1.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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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1)와 함께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는 '왼손 지존' 필 미켈슨(46)이 2017년 첫 출격을 저울질하고 있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일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달러)다.

자신감을 되찾았던 미켈슨은 이후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웰스파고 챔피언십, 페덱스 세인드 주드 클래식에서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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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인기스타 필 미켈슨(미국)이 석달 간 휴식을 마치고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타이거 우즈(41)와 함께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는 '왼손 지존' 필 미켈슨(46)이 2017년 첫 출격을 저울질하고 있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일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달러)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나 탈장 수술을 받은 미켈슨은 올해 대회 출전이 한동안 미뤄질 전망이었으나, 경과가 좋아 새해 첫 출격을 앞당겼다. 그는 미국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는지는 확신하기 어렵지만, 커리어빌더 대회에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과거 '봅호프 클래식', '휴매나 챌린지' 이름으로 개최되기도 했던 이 대회에서 미켈슨은 최근 대회 홍보대사까지 맡았다. 2013년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5번째이자 PGA 투어 4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더욱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거주하고 있는 미켈슨에게 팜스프링스 지역은 너무나 익숙한 '안방'이나 다름없다. 2002년과 2004년 두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4~2015년에 걸쳐 우승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미켈슨은 작년 이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퇴물'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스윙을 뜯어고치고 처음 나선 이 대회에서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3위에 입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자신감을 되찾았던 미켈슨은 이후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웰스파고 챔피언십, 페덱스 세인드 주드 클래식에서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급기야 지난해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 때 모습을 보였다.

수술로 브레이크가 걸린 미켈슨이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을 치른 지 석 달 만에 나서는 투어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6-2017시즌 개막전이었던 이 대회에서는 공동 8위를 적어냈다.

특히 이 대회는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파72)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 등 3개 코스를 돌며 경기하는 것이 흥미롭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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