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반기문의 정치교체? 우(牛)하하 웃는다"

이재원 최경민 기자 2017. 1.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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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교체'에 대해 "우하하 웃는다"라며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소가 웃는다'를 세글자로 줄이면 '우(牛)하하'가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람들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람들로 바꾸는 것이 정치교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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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선 사실상 100일 남아..방송 패널 공정성 물을것"

[머니투데이 이재원 최경민 기자] [[the300]"대선 사실상 100일 남아…방송 패널 공정성 물을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7.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원내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교체'에 대해 "우하하 웃는다"라며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소가 웃는다'를 세글자로 줄이면 '우(牛)하하'가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람들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람들로 바꾸는 것이 정치교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우 원내대표는 "그것은 정치교대이지 교체가 아니다"라며 "그리고 어디 다닐 때 옛날 정치인처럼 사람들 좀 벌떼처럼 몰고 다니지 말라. 그게 구정치"라고 지적했다. 또 "정치를 교체한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실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4월말~5월초 기준으로 (조기)대선의 가능성 있다고 한다.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선거는 100일 이내로 들어왔다"며 "선거를 100일쯤 남기면 긴장이 된다. (정상적 대선국면이라면) 각 정당은 후보들 다 뽑아두고, 전국투어하고, 공약 가다듬고, 그런 시즌"이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대선이 100일 남았다고 간주하고, 특정 정당에 편중된 (방송) 패널들을 문제삼겠다. 방송을 공정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반기문 캠프'에 합류한 곽승준 고려대 교수를 겨냥해 "반 전 총장을 돕는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달고 (방송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를 들면 '곽승준의 쿨까당'(tvN)"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원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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