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기문 측근, 한달전 뉴DJP연합 희망 발언"

이재우 2017. 1. 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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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뉴DJP연합론에 대해 "반 전 총장의 측근이 한달전 구체적으로 새누리당, 민주당으로 가지 않겠다. 국민의당으로 와서 경선을 하고 싶다. 뉴 DJP연합을 희망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제가 뉴DJP연합에 대해서 가타부타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고 우리 국민의당으로 무조건 입당해서 여기에서 함께 경선을 하면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했을 뿐. 반 전 총장 측이 2년반전부터 저희를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 국민의당을 노크한 것만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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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뉴DJP연합론에 대해 "반 전 총장의 측근이 한달전 구체적으로 새누리당, 민주당으로 가지 않겠다. 국민의당으로 와서 경선을 하고 싶다. 뉴 DJP연합을 희망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제가 뉴DJP연합에 대해서 가타부타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정체성을 인정하고 우리 국민의당으로 무조건 입당해서 여기에서 함께 경선을 하면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했을 뿐. 반 전 총장 측이 2년반전부터 저희를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 국민의당을 노크한 것만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반 전 총장 측이) 새누리당으로 가지 않고 민주당으로 오겠다고 했다가 국민의당이 창당되니까 두 당으로는 가지 않고 국민의당에서 경선을 하겠다고 했다"면서도 "이런 의사를 반 전 총장이 직접 한 게 아니고 그분의 관계되는 인사들이 저에게 그러한 얘기를 꾸준히 해 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반 전 총장 관련 인사의 신뢰성과 대표성에 대해 "제가 그분하고 반 전 총장하고 얼마나 가까운가 이것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제가 아무튼 굉장히 신뢰할 수 있는 분이고 이분이 정치권에 있지 않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말을 두 분이 하신 것에 대해서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한 달 후인 현 상황에 대해서는 "그 후로 바른정당이 새누리당에서 분당됐다. 지금 반 전 총장이 귀국해서 행보를 하는 걸 보면 함께 하시는 분들이 구여권(친이계)다. 국민의당 (입당)이나 신당 창당보다는 박근혜 정권의 뒤를 이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구심을 갖고 반 전 총장 측이 이야기하던 내용과는 달리 상당히 우리와 멀어진 정체성으로 간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 전 대표, 정 전 총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탄핵이 3월 정도라고 예상을 한다고 하면 아마 2~3월 정치판이 요동을 칠 것"이라며 "손 전 대표가 국민주권개혁회의를 22일 만들게 되면 어떤 대화가 오고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문을 닫아버린 정당. 문재인 전 대표를 사실상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 놓고 그쪽으로 모여라라는 이야기는 오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와 같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대표는 "문 전 대표의 독주로 민주당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나오려고 한다"며 "손 전 대표가 나왔고,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시장 등 다른 분들도 외곽에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결코 함께 할 수는 없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고 점치기도 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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