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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반기문 당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총괄했는데.."

경남CBS 이상현 기자 입력 2017.01.17 08:49 댓글 0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봉하마을 방문과 관련해 "참여정부에서 반 사무총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국가적으로 나섰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지 않아 유족들이 서운해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이 사무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한국에 3번 정도 왔지만, 봉하마을은 방문하지 않아 유족들과 참여정부 인사들이 섭섭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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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반기문 전 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봉하마을 방문과 관련해 "참여정부에서 반 사무총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국가적으로 나섰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지 않아 유족들이 서운해 했다"고 밝혔다.

16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당선을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들기 위해 당시 청와대 TF까지 꾸렸었다. 서주석 수석비서관이 팀장을 했었고, 외교부와 국정원도 결합해 유엔 사무총장 당선을 위해서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력전을 펼칠 때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 팀장은 서 수석이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총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한번 안 간 나라를 16개국을 일부러 방문했고, 에이펙 등 다자회담에 가면 시간을 전부 쪼개서 양자회담 잡았다. 양자회담하면 외교부장관이 무조건 배석하기 때문에 (당시 외교부장관이었던 반기문 장관을 띄워주기 위해) 계속 양자회담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반 전 총장이 사무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한국에 3번 정도 왔지만, 봉하마을은 방문하지 않아 유족들과 참여정부 인사들이 섭섭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반 총장이 이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메시지나 추도식날 추모 동영상 만드는데 일절 협조해 하시지 않으셔서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고 회고했다.

반 전 총장은 2006년 12월에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된 뒤, 서거 이후 2년 반 만인 지난 2011년 12월 봉하마을을 처음으로 찾아 묘역에 참배했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