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윤선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증거 확보.."작성 주도 분명"

2017. 1. 17.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7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한 문체부 직원의 컴퓨터에서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접 개입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일할 당시 정무수석실 주도로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7일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한 문체부 직원의 컴퓨터에서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접 개입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두 달 동안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면서 특검팀은 이 컴퓨터에선 아무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정무수석으로 일할 당시 정무수석실 주도로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조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했지만, 작성 경위와 관여자에 대해선 현재까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17일 오전 조 장관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