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번화가서 '묻지마 폭행', 행인에 돌 휘둘러 外
[뉴스투데이]
◀ 앵커 ▶
길을 지나는 여성들에게 큰 돌덩이들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습니다.
◀ 앵커 ▶
서울과 인천 등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승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새벽, 한 남성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새내역 인근을 지나던 20대 여성 2명에게 갑자기 손에 쥐고 있던 돌덩이를 휘둘렀습니다.
한 여성의 이가 부러지고, 다른 여성은 볼에 4센티미터 길이의 상처가 생겼습니다.
남성이 지갑을 훔쳐가거나 성범죄를 시도하지는 않은 점으로 미뤄, 경찰은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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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채소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외벽과 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영상으로 미뤄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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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6시쯤엔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오피스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62살 박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2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홍승욱기자 (hongs@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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