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교육원, 수당 부풀리기 꼼수 '횡행'

2017. 1. 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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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연수를 담당하는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직원들이 초과 근무 수당을 부정으로 수급하고 있는 실태가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 12일 경찰교육원 소속 직원 10여 명이 초과 근무 수당을 타내기 위해 퇴근 후 다시 돌아와 지문인식기에 지문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퇴근 시간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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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연수를 담당하는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직원들이 초과 근무 수당을 부정으로 수급하고 있는 실태가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 12일 경찰교육원 소속 직원 10여 명이 초과 근무 수당을 타내기 위해 퇴근 후 다시 돌아와 지문인식기에 지문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퇴근 시간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공무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퇴근하면 한 시간에 만 원의 초과 근무 수당을 최대 4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여럿이 함께 차를 타고 와 퇴근 시간을 조작하는가 하면 당직 근무자 옆에서도 버젓이 지문을 찍으면서 수당 부풀리기가 오랜 관행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경찰청 감사에서는 수당 허위 청구로 적발된 직원은 단 한 명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런 꼼수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일부 교육원 직원들이 근무 수당을 부정으로 신청한 사실을 시인하고 징계 절차를 통해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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