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브렉시트 불안감 재부각에 일제 하락

황준호 입력 2017. 1. 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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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린 7327.1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0.64% 하락한 1만1554.7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2% 내린 4882.18로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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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린 7327.13으로 마감했다. 런던 증시는 전주까지 이어진 14일 연속 상승 행진, 1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0.64% 하락한 1만1554.7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2% 내린 4882.1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80% 떨어진 3,297.69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와 은행 부문은 유럽 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독일 자동차 제작사 BMW의 주가는 "BMW가 멕시코에 새 공장을 짓고, 그곳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면 35%의 국경세를 물리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엄포에 1.46% 후퇴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교정렌즈 업체인 프랑스 에실로는 세계 1위 안경 업체 이탈리아 룩소티카와의 합병 소식에 주가가 12% 폭등했다. 룩소티카의 계열사인 선글래스 업체 레이밴의 주가도 8.3% 올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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