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탤런트 月60만원도 못벌어..수익 양극화 '심각'

2017. 1. 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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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탤런트 10명 중 9명이 한 달에 6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배우·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423명으로 연평균 수입금액은 4300만원이었다.

그 중 배우·탤런트 수입 상위 1%인 154명은 연 수입으로 평균 19억5500만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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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TV)


[헤럴드경제 법이슈=손수영 기자] 배우와 탤런트 10명 중 9명이 한 달에 6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배우·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423명으로 연평균 수입금액은 4300만원이었다.

그 중 배우·탤런트 수입 상위 1%인 154명은 연 수입으로 평균 19억5500만원을 벌었다. 상위 1%가 전체 수입의 45.7%를 차지했다.

대상을 확대해 상위 10%(1542명)의 평균 수입은 3억6700만원으로 이들이 올린 수입이 전체 수입의 86.0%에 달했다.

반면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 90%인 1만3881명의 연평균 수입은 700만원, 한 달에 고작 58만원을 버는 데 그쳤다.

상위 1% 배우·탤런트의 평균 수입이 하위 90% 수입의 280배나 돼 양극화가 극심하다.

한편 배우 황정민은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가 꿈인 청중에게 "나는 연극배우를 할 시절 연봉 300만원이었다. 그런데 아주 행복해하면서 매달렸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또 그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자랑스러워야 한다. 프라이드가 있고 자랑스러워야 배우가 될 수 있다"며 "그게 없으면 배우가 될 수 없다. 내가 이 일에 대해서 고민하고 물두 하고 공부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다 보면 주변에서 자기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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