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성형·SNS·술까지, 뭐든지 과유불급입니다 (종합)

입력 2017. 1. 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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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과유불급이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일, 성형, SNS에 중독된 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공개됐다.

첫 번째 고민 주인공은 일 중독 아내가 고민인 남편으로, 과외 교사가 직업인 아내는 하루에 수면 시간이 1~2시간일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성형 중독 딸이 고민인 어머니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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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뭐든지 과유불급이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일, 성형, SNS에 중독된 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공개됐다.

첫 번째 고민 주인공은 일 중독 아내가 고민인 남편으로, 과외 교사가 직업인 아내는 하루에 수면 시간이 1~2시간일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다. 아내가 이렇게까지 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부부의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래 때문에 현재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전무한 상황. 세 명의 아이는 아내의 친어머니가 모두 돌보고 있었다. 부모님 역시 이런 아내 때문에 힘들긴 마찬가지. 친어머니는 당뇨병이 있지만 육아 때문에 몸 관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내의 건강도 문제였는데, 졸음 운전 때문에 최근에는 차를 폐차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보내겠다. 일 줄이겠다"고 눈물로 약속했다. 이 고민은 174표를 받았다.

두 번째 주인공은 성형 중독 딸이 고민인 어머니가 출연했다. 14살 때부터 성형을 시작한 딸은 지금도 가슴 성형 등 다른 곳에도 욕심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딸의 더 큰 문제는 SNS 중독. 딸의 친구는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서 더 자극적인 사진을 올린다고 말했다. SNS 때문에 스토킹을 당하고, 모르는 번호에서 온 전화로 욕을 먹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딸은 자신의 관심 집착은 어릴 때 모범생 오빠에 가려진 영향이 클 것이라고 자가 분석했다. 어머니는 "예전에도 예뻤고 지금도 예쁘다. 성형보다 내면의 가꾸는 건 어떻겠냐. 사랑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마지막은 아버지의 도 넘은 장난이 고민인 13살 아들이었다. 장난 때문에 멍이 들기도 하고, 매일 눈물을 흘린다고. 특히 아버지의 장난은 술을 마시면 더욱 심해지는데, 이는 어머니에게도 고민이었다. 아버지 역시 아들과 장난을 치다가 치질 수술했던 곳이 잘못되고 머리에서 피가 나는 등 걱정되는 상황이 있었다. 술 마신 아버지가 무섭다는 아들의 고민에 아버지는 술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이 고민은 46표를 받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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