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내보스' 연우진, 역대급 소심 남주 왔다

입력 2017. 1. 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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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연우진과 박혜수가 내성남, 외향녀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았다.

16일 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가 첫 방송됐다.

강우일(윤박)은 은환기(연우진)의 절친이자 브레인홍보의 대표이사다. 훤칠한 외모에 자비로운 친화력으로 인기가 많다.

은환기는 홍보 회사 사일런트 몬스터 보스로 업계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조차 그를 잘 모를 정도.

채로운(박혜수)은 이름도 없는 단역 배우이지만 환기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다. 매번 익명의 팬 스미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뻤지만, 꿈을 접기로 결심했다.

환기는 "팬 입니다"라고 말하기 위해 수십, 수백 번을 연습했고 마침내 로운과 마주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환기가 로운을 만나러 가는 길 교통사고가 나고, 피해자는 다름아닌 로운이었다. 환기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도망갔다.

땀에 흠뻑 젖어 회사로 돌아온 환기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확인하며 실망했고, 로운은 브레인홍보 출근 첫날부터 지각했다.

로운은 환기의 뒤를 쫓다 펜트하우스 CEO실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온 환기를 맞닥뜨렸다. 비서 김교리(전효성)은 그 모습을 목격하고 "저 분이 어떤 분인지 아냐"며 로운을 밖으로 내쫓았다.

로운은 3년전 자살한 언니(한채아)가 "그 사이코패스 때문에 죽은 거"라며 환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익명의 팬, 그렇게 거리를 둔 건 이기심 때문이었다"는 환기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환기는 "그 사람을 위로한답시고 정작 위안을 얻은 건 나 였다"고도 했다.

용기를 내 꽃다발을 들고 로운을 찾은 환기는 "그만 뒀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우물쭈물 거리다 기회를 놓쳤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로운은 분장실을 찾아 "스미스 씨 왔냐"고 확인한 뒤 그의 뒤를 쫓았다.

"내가 채로운이에요."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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