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씬스틸러'의 '시크릿가든' 패러디, 이토록 직설적인 시국풍자

이기은 기자 입력 2017. 1.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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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스틸러’가 스타작가 김은숙의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했다.

특히 김신영, 양세형은 현 대통령을 직접 성대모사하는 '돌직구' 스타일의 시국 풍자를 서슴지 않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윽고 길 비서와 양세형의 몸도 바뀌어버렸고 양세형 역시 대통령의 말투를 성대모사하며 어두운 비선실세 시국에 ‘돌직구’를 던졌다.

이는 말 그대로 현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설에 관련한 시국 풍자 패러디로써, 시청자들의 씁쓸한 실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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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씬스틸러’가 스타작가 김은숙의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했다. 특히 김신영, 양세형은 현 대통령을 직접 성대모사하는 '돌직구' 스타일의 시국 풍자를 서슴지 않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은 MC 박수홍 진행 아래 배우 강예원, 김병옥, 김정태, 이규한, 이시언, 이준혁, 황석정, 황영희, 정혜성과 특별게스트 박상면, 개그우먼 김신영, 정준하, 양세형의 리얼한 연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먼저 양세형과 강예원은 2011년 화제의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패러디했다. 양세형은 ‘반짝이 추리닝’을 입은 현빈 역할에, 강예원은 하지원 역할에 빙의했다. 극은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뀌는 설정. 이들 역시 술 한 잔을 걸치고 다음 날 몸이 바뀌어버렸다.

양세형과 강예원은 각각 자신의 성별이 바뀌었다는 가정 아래 애드리브로 상황을 익살스럽게 이끌어갔다. 정통 배우 강예원은 남자다운 목소리와 제스처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양세형 역시 ‘재간둥이’ 개그맨답게 “어머”를 연발하고 자신의 가슴과 아랫도리를 더듬으며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신영이 또 한 명의 ‘길라임’으로 분해 이들 사이에 난입했다. 그는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지닌 ‘길 비서’로 현 대통령의 차림새와 말투를 고스란히 모사했다. 이윽고 길 비서와 양세형의 몸도 바뀌어버렸고 양세형 역시 대통령의 말투를 성대모사하며 어두운 비선실세 시국에 ‘돌직구’를 던졌다. 이는 말 그대로 현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설에 관련한 시국 풍자 패러디로써, 시청자들의 씁쓸한 실소를 자아냈다.

이밖에 황영희와 박상면이 꾸미는 ‘맞선남녀’ 드라마도 펼쳐졌다. 이들은 각자의 아들딸을 대신해 나온 부모들로 급변신해, 속물 같은 '허세' 대화를 나눠 브라운관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애드리브의 신 황영희와 뼛속까지 연기자인 베테랑 박상면의 능수능란한 상황극은 시청자들을 탄복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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