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창당 대신 '입당' 가닥

나기천 2017. 1.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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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선주자 가운데 하나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설 이후 입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상남도 김해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 없이 홀로 (대선행보를) 하려니 빡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대선 전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뒤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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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선주자 가운데 하나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설 이후 입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상남도 김해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 없이 홀로 (대선행보를) 하려니 빡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기존 정당과 함께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당에 입당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반 전 총장은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대선 전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뒤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도 좋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강조한 '정치 교체'에 대해 "지금의 체제를 바꾸는 일"이라며 "지금 상황에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돼도 (정치 교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박연차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박연차와 나는 관계가 없다"고 일축한 뒤 "내가 그랬으면(돈을 받았으면) 만약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그만둔다고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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