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다방]수지 '행복한척', 고민과 비밀로 가득한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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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행복한 척'은 고민과 비밀로 가득 찼다.
오는 24일 발표되는 첫 솔로 앨범 'YES? NO?'에 앞서 공개된 수지의 '행복한 척'은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트랙.
상대방이 누구인 지 궁금해질 법한 수지의 '행복한 척' 속 슬픈 감정이었다.
수지의 첫 선 공개 곡인 '행복한 척'이 솔로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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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수지의 '행복한 척'은 고민과 비밀로 가득 찼다. 솔로 가수로서의 첫 행보에 대한 미묘한 감정도 보이지 않게 담긴 듯 하다.
수지가 드디어 솔로 신곡을 발표했다. 수지는 17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 공개 곡 '행복한 척'의 음원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 걸그룹 멤버 활동을 거쳐 이제는 배우이자 CF스타로도 거듭난 수지는 2017년 1월 자신의 공식적인 첫 행보로 솔로 가수를 선택했다.
오는 24일 발표되는 첫 솔로 앨범 'YES? NO?'에 앞서 공개된 수지의 '행복한 척'은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한 트랙. JYP 소속 가수들의 곡들을 만들어 온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인트로부터 분위기는 활기차지 않았다. 군중들에게서 들려오는 웅성거림으로부터 점차 드럼 비트와 키보드 연주의 사운드가 커져 가며 수지가 말하는 '행복한 척'의 이야기는 시작됐다.
수지는 '난 또 행복한 척, 더 더 행복한 척'을 여러 차례 차분하게 외쳤다. 언뜻 들으면 외롭고 어둡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행복한 척'의 분위기는 가볍지 않았다. 행복해 보이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대중의 시선과는 달리 수지는 주변의 시선이 두렵고 자신을 떠나 새로운 사람을 찾아가는 상대에 대한 원망을 더했다.
상대방이 누구인 지 궁금해질 법한 수지의 '행복한 척' 속 슬픈 감정이었다. 자신의 텅 빈 사랑을 채워줄 사랑을 찾아 떠났지만 없었다고 고백하는 수지의 모습은 티저 속 모습처럼 아련하고 때론 처량해 보일 정도였다.
수지의 첫 선 공개 곡인 '행복한 척'이 솔로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수지로선 가수로서 가볍지 않은, 진지함과 진정성 있는 감성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려 한 듯 보인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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