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 중독 아내 母 "기저귀 앞뒤도 몰라" 폭로

입력 2017. 1. 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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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아내의 어머니가 딸의 육아무식을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일 중독 아내가 고민인 남편이 출연했다.

과외 교사가 직업인 아내는 하루에 수면 시간이 1~2시간일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다.

아내가 이렇게까지 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부부의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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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워커홀릭 아내의 어머니가 딸의 육아무식을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일 중독 아내가 고민인 남편이 출연했다.

과외 교사가 직업인 아내는 하루에 수면 시간이 1~2시간일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다. 아내가 이렇게까지 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부부의 노후와 아이들의 미래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래 때문에 현재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전무한 상황. 세 명의 아이는 아내의 친어머니가 모두 돌보고 있었다. 친어머니는 "기저귀 앞뒤도 모른다"고 폭로했다.

부모님 역시 이런 아내 때문에 힘들긴 마찬가지. 친어머니는 당뇨병이 있지만 육아 때문에 몸 관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내의 건강도 문제였는데, 졸음 운전 때문에 최근에는 차를 폐차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보내겠다. 일 줄이겠다"고 눈물로 약속했다. 이 고민은 174표를 받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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