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왜 사는지 질문하라"..종영 '낭만닥터', 진정한 의사들의 해피엔딩

2017. 1.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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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마지막회(20회)에서는 돌담병원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돌담병원 식구들과 거대병원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김사부는 도윤완(최진호) 원장과 대립하는 중 그에게 밀쳐져 부상을 당했다.

도윤완 아들 도인범(양세종)은 아버지를 스펙으로 업고 사는 인생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고 선언했다. 돌담병원에 남겠다며 "지금부터 제 일은 제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돌담병원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갔다. 그러나 김사부는 손목을 크게 다친 듯 했고, 강동주(유연석)와 윤서정(서현진)은 김사부를 걱정했다.

이와 함께 도인범의 이상형, 우연화(서은수)가 좋아하는 사람이 공개됐다. 도인범은 강동주에게 윤서정이 이상형이라고 전했고, 우연화는 윤서정과 오명심(진경)에게 강동주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강동주와 윤서정은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굳건히 했다.

돌담병원 식구들은 여전했다. 회식을 하는 중에도 응급 환자 전화가 걸려오자 그 자리에서 일어나 돌담병원으로 향했다. 김사부는 도윤완에게 모두를 품고 진정한 가르침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고, 김사부를 믿고 따르는 의사들 및 간호사, 돌담병원 식구들은 진정한 의사가 되어 있었다.

김사부는 이들의 비장한 모습을 보고 흐뭇해 했다. 이어 강동주의 내레이션이 흘러 나왔다. 그는 "살아간다는 건 매일매일 새로운 길로 들어간다는 것.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일 매일 새로운 현실과 마주하는 것. 매 순간 정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김사부는 항상 그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사부는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날 거다. 알았냐'고 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17일 밤 10시 방송될 번외편을 끝으로 종영 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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