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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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가 16일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전망 수정치에서 한국을 하향 조정한 대표적인 나라로 거론했다.
IMF는 16일(현지시각)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3.4%)와 같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IMF는 한국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국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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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가 16일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전망 수정치에서 한국을 하향 조정한 대표적인 나라로 거론했다. 정확한 하향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10월 전망치(3.0%)를 기준으로 볼 때 2%대로 낮춘 것으로 관측된다.
IMF는 16일(현지시각)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전망치(3.4%)와 같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도 전망치(3.6%)도 같았다.
하지만 IMF는 한국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국가로 언급했다. 정확한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선진국과 신흥국에서 모두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미국의 성장률은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2.3%였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16개국)의 성장 전망(1.6%)도 0.1%P 높였다. 특히 영국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 1.1%에서 1.5%로 대폭 끌어올렸다. 일본도 0.8%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신흥국 가운데에서는 중국(6.5%)이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6% 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IMF는 예상했다. 하지만 인도와 브라질은 각각 0.3~0.4%P가량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었다.
다만 IMF는 20일 임기를 시작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세계경제 상황이 대폭 변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유럽 및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 심화, 중국 경제 둔화 폭이 예상보다 심해질 가능성도 위험 요인으로 거론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6월보다 0.1%P 낮춘 2.7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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