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미식가 비의 재발견..이연복, 주배안과 사제대결 '승'(종합)

강희정 기자 입력 2017. 1. 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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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가 '냉부해'에 떴다.

이날 알렉스가 '냉장고를 부탁해' 사전 인터뷰에서 '비-김태희가 사귄다는 게 뻥인 것 같다'고 제보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주배안 셰프는 건두부피와 해물 시금치즙을 넣고 끓인 누룽지탕 '월드스탕'을, 이연복 셰프는 달걀피로 부친 굴만두와 해물&소고기로 채워 넣은 두부찜에 매콤한 국물을 곁들인 '부굴부굴'을 준비했다.

열띤 사제대결 결과, 비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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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월드스타 비가 '냉부해'에 떴다. 냉장고는 물론 미식가 식성을 공개하고 절친인 알렉스와 허물없는 사이로 웃음을 안겼다.

비는 16일 밤 9시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프로그램 사상 최초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건 알렉스였다. 언뜻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은 드라마를 같이 찍으며 친해졌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드라마를 찍고, 시간을 많이 같이 보내다 보니 마음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비는 정호영, 이연복 셰프에게 스타 배지를 달아줬다. © News1star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이날 알렉스가 '냉장고를 부탁해' 사전 인터뷰에서 '비-김태희가 사귄다는 게 뻥인 것 같다'고 제보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알렉스는 "보통은 친한 사이에 보여줄 법도 한데 한 번도 김태희를 본 적이 없다"며 "우스갯소리로 (김태희가)'예수님이야?' 그랬다. 분명 계시다곤 하는데 뵐 수가 없다"고 비유했다.

MC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나 비는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하고 대신 신곡을 언급하는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비는 역시 공개 연애 중인 알렉스에게 "다같이 죽어보자는 거냐"는 의미심장한 말로 상황을 수습했다.

이날 비는 '비식가'(비+미식가)로 불릴 만큼 자신만의 맛의 신념이 있다고 밝혔다. 그뿐 아니라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전에는 알렉스에게 전화를 걸어 냉장고 안 재료까지 견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비는 셰프들에게 '식시니즘~ 그 맛을 느껴버렸어♬'라는 타이틀의 전혀 새로운 음식과 '들이켜고 습~하~ 할 수 있는 국물요리' 타이틀의 국물요리를 주문했다. 선 대결에서는 정호영, 샘킴 셰프가 붙었으며 후 대결에서는 주배안, 이연복 셰프가 맞붙었다.

비는 맛이 없으면 요리를 먹지않고 집으로 싸가겠다며 손수 반찬통을 준비하는 등 '비식가' 다운 단호함을 보였다. 우려에도 정호영의 두부 요리 '두부를 피하고 싶어서'와, 샘킴의 관자놀이 요리 'I'm 가리비 a bad boy'는 모두 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셰프 정호영, 샘킴 셰프 중 비의 선택을 받은 건 정호영이었다.

국물요리 대결이 이어졌다. 주배안 셰프는 스승인 이연복을 상대로 "'냉부해'는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 이연복 사부님 요리를 보면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다"고 당찬 각오를 내놨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노장은 살아 있다는 것, '냉부해' 문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겠다"고 응수했다.

주배안 셰프는 건두부피와 해물 시금치즙을 넣고 끓인 누룽지탕 '월드스탕'을, 이연복 셰프는 달걀피로 부친 굴만두와 해물&소고기로 채워 넣은 두부찜에 매콤한 국물을 곁들인 '부굴부굴'을 준비했다.

주배안은 스승 이연복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런 주배안이 전분을 찾지 못해 헤매자 이연복은 손수 그에게 재료를 찾아주며 훈훈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비는 요리를 맛보기 전 신중하게 냄새를 맡고, 그 재료를 추측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비식가' 타이틀이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는 요리 과정을 꼼꼼히 짚어 가며 셰프를 칭찬했다.

열띤 사제대결 결과, 비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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