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K리그 총재 도전 '고배'

이용익 입력 2017. 1.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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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도전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59)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 권오갑 총재(66·현대중공업 부회장)가 연임을 고사하면서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총재 선출에 나섰다.

프로축구연맹 정관에 따라 권오갑 현 총재는 후임 총재가 선임될 때까지 총재직을 계속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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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선거 낙선

제11대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도전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59)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 권오갑 총재(66·현대중공업 부회장)가 연임을 고사하면서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총재 선출에 나섰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회원사 등 23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투표는 신문선 후보만 단독으로 입후보하면서 찬반투표 형식으로 치러졌다. 신 후보는 과반에 해당하는 12표 이상을 얻을 경우 새로운 총재가 될 수 있었지만 5표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방송해설가, 시민구단 성남FC 대표이사 등을 거친 신 후보는 "실사구시 정신으로 제도를 정비해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효표 1표에 반대표 17표를 기록하며 대의원 설득에 실패했다.

기업인 출신 총재와 달리 안정적인 후원사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낙선의 주요 원인이었다. 신 후보는 "발로 뛰면서 스폰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호소했지만 표심을 얻지 못했다.

프로축구연맹 정관에 따라 권오갑 현 총재는 후임 총재가 선임될 때까지 총재직을 계속 유지한다. 연맹은 추후 대의원 총회를 소집해 재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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