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자에 中 더블스타

파이낸셜뉴스 2017. 1. 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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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가 선정됐다.

채권단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인수금액으로 가장 높은 금액인 약 1조원을 써냈고, 현재 30위권에서 인수를 통해 10위권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더블스타가 제시한 약 1조원보다 더 내면 금호타이어를 다시 찾으면서 그룹 재건의 숙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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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과 맞대결 예상

박삼구 회장과 맞대결 예상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가 선정됐다. 더블스타는 1조원 가량의 인수가격을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수전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더블스타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선협상자 선정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채권단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인수금액으로 가장 높은 금액인 약 1조원을 써냈고, 현재 30위권에서 인수를 통해 10위권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다음 달 중순께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며 상세한 인수 제안 금액과 조건은 그 이후 박삼구 회장 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우선협상자가 결정되면서 인수 금액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박삼구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 등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더블스타가 제시한 약 1조원보다 더 내면 금호타이어를 다시 찾으면서 그룹 재건의 숙원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피력해왔다.

관건은 인수 자금을 확보해야할 박 회장의 자금 동원력이다. 재계 안팎에선 박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자금을 확보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방안이 제기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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