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계 "'스타 영업맨'보단 엔지니어 선호"

이미영 기자 2017. 1.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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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기관들이 투자 전문가들보다 IT 기술자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옵션스그룹(Options Group)이 아시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상품개발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술전문가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에는 영업을 잘하는 은행인력보다 IT 등 기술전문가들이 더 우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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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시스템 활용하는 금융업계 풍토 변화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빅데이터·시스템 활용하는 금융업계 풍토 변화]

월가_황소상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기관들이 투자 전문가들보다 IT 기술자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옵션스그룹(Options Group)이 아시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상품개발과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술전문가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매니저 380명 중 40%가 IT 전문가를 늘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금융 관련 인력의 경우 380명의 매니저 중 18%가, 주식 및 채권 거래 인력은 29%가 IT 전문가 채용계획을 긍정적으로 답했다.

옵션스그룹 관계자는 "금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빅데이터, 자동화기술 등의 도입이 더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HSBC, 스탠다드 차터스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하고 규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와 같은 투자은행사들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거래 감소로 기업금융 담당인력을 줄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에는 영업을 잘하는 은행인력보다 IT 등 기술전문가들이 더 우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기관이나 유수 투자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부대표급 이상 인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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