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상승세' 전자랜드 강상재, 신인왕 경쟁 재점화

정규묵 2017. 1. 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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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농구 신인왕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신인 '빅3' 중 한 명인 전자랜드 강상재 선수가 적응을 마치면서 최준용과의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잦은 실수로 프로 적응에 상당히 애를 먹었던 강상재.

"욕심이란 말이에요. 자꾸 나와서 하다 보니까 마음이 앞서는 건데…."

신발에 '할 수 있다'는 문구까지 써 놓으며 각오를 새롭게 했던 그가 시련을 극복하고 새해부터 달라진 선수가 됐습니다.

4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10득점에 7.5리바운드.

결정적인 3점포와 외국인 선수가 짜증을 낼 만큼 악착같은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강상재가 살아나자 전자랜드도 이 기간에 3승 1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SK 최준용이 잠시 주춤하면서 신인왕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국내 선수 리바운드 2위에 오른 최준용이 기록적인 면에서는 강상재보다 앞서 있지만, SK가 화려한 선수 구성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는 점이 신인왕 경쟁의 변수입니다.

[강상재/전자랜드]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신인왕 경쟁에서도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어요."

데뷔전이 임박한 모비스 이종현이 경기 수 부족으로 신인왕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황.

때문에 강상재와 최준용의 2파전 구도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더 많이 기여하는 선수에게 영광이 돌아갈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정규묵기자 (moo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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