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지율1·2위 문재인-반기문, 양강구도 굳히기 '신경전'

이준희 2017. 1. 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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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대선 지지율 1,2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서로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 전 대표가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렸다"고 평가절하하자, 반 전 총장은 "일방적 생각"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내일 출간될 '대한민국이 묻는다'라는 대담집에서 기득권 세력의 연합을 깨 나가야 한다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왔던 사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쪽에 서 본 적은 없다, 마른자리만 딛고 다닌 사람은 국민의 슬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통합을 강조한 것을 두고도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는 통합할 수 없다, 그러면 더 곪게 된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문 전 대표의 본거지인 부산·경남 지역 공략에 나선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에게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문 전 대표의 비판은) 일방적인 생각이고요. 문재인 (전) 대표보다는 더 오래 살았으니까 한국의 많은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고…."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거제 조선소에서는 기회가 된다면 정상외교를 통해 선박 수주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은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이어 진도 팽목항을 찾을 예정입니다.

귀국 나흘 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해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귀국인사를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기자 (letswin@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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